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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해외여행

동유럽 여행(24.5.19.) 4일차(#02)

by 고래빵 2024. 10. 13.

4일 차 오후는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를 둘러보는 일정

 

아터호에서 점심을 먹은 후  체코에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했다

유럽은 여러 나라가 인근에 접해 있으니 여행의 재미가 있다

 

체스키 크롬로프의 어원은 보헤미안의 하회마을(?)....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마을 자체가 블타바강이 휘감아 놓은 듯한 곳이다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인구 1만 2천여명(2024년 기준)의 작은 마을. 아름다운 풍광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유명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13세기 후반 블타바(Vltava) 강변에서 보헤미아 지역의 무역 거점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성과 마을의 건축이 시작되었다. 성과 마을의 건설이 완료된 후에는 보헤미아 왕국의 귀족이었던 로쥼베르크 가문의 소유가 되었다.

체스키는 체코어로 〈보헤미아의 것〉을 의미하며, 크룸로프는 〈강의 만곡부의 습지〉를 의미하며, 독일어의 크루메 아우에(Krumme Aue)를 그 어원으로 한다
[출처:나무위키]

 

저 멀리 체스키 크룸로프 성이 보인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
로젠베르크 가문이 다스리던 시절 건립된 성으로, 마을의 규모는 22.16km²로 작은 데 비해,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성에 오르게 되면 마을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성을 둘러싼 해자에는 곰이 있다.
[출처:나무위키]

나무위키의 설명과 같이 가이드도 해자에 곰을 키웠다고 설명해 주신다

 

버스에서 내려 체스키 크룸로프 성  망토다리(Cloak Bridge)를 향해 걸어간다

현지 가이드로 예쁘신 중년 부인이 오셨는데 아쉽게 찍은 사진이 없다

현지 가이드님 말씀이 "굴라시" 맛집이 있어 그런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는데

우린 이미 야매(?) 굴라시를 먹어봐서 그리 맛난 음식이라 인정하기는 어려웠다...ㅎ

 

성 안에 다양한 시설이 있다

마구간, 승마학교, 소금창고, 극장 등... 

 

망토다리를 향하고 있다

망토다리 위에는 3층 규모의 건물이 조성되어 있는데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높은 지대( 망토다리 위)로 이동하여 성 아래를 바라보니 경치가 엄청나다

유럽의 건물에서 즐겨 사용하는 붉은색 기와의 강렬함도 멋지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의 가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망토다리에는 성인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상이 세워져 있다

 

마을을 굽어 흐르는 블타바 강이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

 

망토다리에서 성 밖으로 바라본 경치!!

 

망토다리 위는 경치를 조망하기 최상의 위치인 곳이다

 

망토다리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성을 통과하는 돌 길

 

성 내부에 그려진 벽화들

그림을 입체를 표현한 스그라피토 기법으로 유명한 곳이란다

어떤 특별한 제작 이유가 있을 거라 궁금했지만

일정상 빠르게 지나쳐 간다

 

터널 같은 성을 지나오면 제2안뜰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가장 예쁜 탑인 흐라데크(Hradek)를 볼 수 있다

자유여행 하는 분들은 탑에 올라갔다 오기도 하는 모양이다

 

해자 내부에 곰 두 마리가 보인다 

귀엽네!!!  ㅎ

 

가이드맵에 표시된 붉은 문(Red gate)이 보인다

뭔가 대단한 문일 거라 기대했는데... 빨간 철문이다

 

성의 구 시가지로 들어가 본다

오래된 듯한 상점이 아기자기하게 붙어 있다

 

이런 카페 테이블에서 체코 맥주 한잔 들이키면 참 맛나겠다!! ㅎ

 

전부 돌길이라 약간 피로감도 전해져 온다

 

성인의 동상이 구 시가지 다리 위에 또 있다

이 분은 카를교에 세워진 그분(소원을 들어준다는...)과 동일한 성인이라고 한다

요한 네포무크
네포무크 촌장의 아들로, 본래 이름은 얀 벨플린(Jan Velflín). 1389년에는 프라하의 요한 젠슈타인 대주교 총대리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1393년 보헤미아 왕국 국왕 바츨라프 4세에 의해 체포되어 3월 20일에는 혀가 잘리는 등의 고문을 받고 순교, 시체는 카를교에서 블타바 강에 거꾸로 던져졌다. [출처:나무위키]

 

여긴 체스키 크룸로프의 중심가에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Náměstí Svornosti)이다

스보르노스티 광장(Náměstí Svornosti)
네모반듯한 작은 광장 주변을 중세시대부터 바로크 시대까지 세워진 각양각색의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고, 흑사병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마리아 탑이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다. 시청이 위치한 체스키 크룸로프의 중심가로,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 철마다 장이 들어선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보르노스티 광장 한편에 있는 4층 건물이 16세기부터 시청사로 운영되어 오던 곳이라 한다

깃발 달려 있으면 청사 건물인거지!!!

 

더워서 인근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한 캔씩 들고 나왔다

편의점 주인이 동양인(아마도 중국인?)이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안 마을도 천천히 둘러보았다

자유여행이었으면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도 먹어봤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블타바강의 수질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뭔가~ 갱도에서 흘러나온 물 마냥 검붉다

 

체코는 프라하뿐만 아니라 체스키 크룸로프.... 그리고 체스키 부데요비치(내일 갈 예정이지만) 등

아름다운 도시가 있는 관광자원이 발달한 국가이다

 

게다가 오스트리아에 비해 뭔가 더 여유가 있는 촌동네 느낌이랄까? ^^

여튼 마음에 드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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