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차는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체스키 크룸로프, 체스키 부요데비치를 보는 일정
안나베르크 룽괴츠
어젯밤은 잘츠부르크 외곽 스포츠타운 전초기지 같은 분위기의 동네에서 맑은 공기를 느끼면 잘 잤다
잘츠부르크와는 너무 외곽이라 그런지 유흥할 꺼리도 안보였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잠에 충실했다
이곳은 겨울이 되면 스키장과 가까워 스키를 타러 많이 오고
그 외 계절에는 MTB 혹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러 오는 곳이라 한다
3일 차 묵은 호텔 주소 : Annaberg 72, 5524 Annaberg im Lammertal, 오스트리아
아침에 또 짐을 싼다
매일 짐을 싸는 일과는 이제 불편하지 않다 ㅎㅎ
이른 아침부터 '할슈타트'로 향한다
알프스 산맥 자락에 있는 지역답게 아담한 산세와 설산을 가끔 볼 수 있다
아침 07:40시 무렵 할슈타트 입구에 도착했다
할슈타트의 어원을 찾아보니 '할(Hal)'이 켈트어로 소금이라고 한단다
잘츠부르크의 '잘츠(salt)'도 소금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소금이 중요한 자원이었다
그 옛날 잘츠부르크 일원은 소금으로 얻은 부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할슈타트(Hallstat)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 지역에 있는 도시로, 할슈테터호(Hallstätter Lake) 가까이 위치해 있다. 도시명의 ‘hal’은 고대 켈트어로 소금(salt)이라는 뜻인데, 예로부터 소중한 자원인 소금을 통해 역사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렸다. BC10~5세기에 할슈타트문화가 발달했고 할슈타트 분묘군 유적이 남아 있다. 도심 위쪽에는 B.C 2000년경 형성된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이 있다. 1311년부터는 도시에 장이 서기 시작했고, 1595면 소금산업의 중심지가 40km 떨어진 에벤호(Eben L.)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현재는 관광업이 도시 경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
Schiffsrundfahrt(보트 투어) / Roundtrip(일주여행)
엽서에서나 보던 풍경이다 정말 멋진 풍경이다
할슈타트호에 인접한 할슈타트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엽서란 말은 아재들이 쓰는 용어 아닌가? ㅎㅎ)
유람선도 돌아댕기던데... 여기가 유람선을 타는 곳 같다
소금광산이 있는 지역인 만큼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판매하고 있다
호수를 따라 마을 안으로 걸어가 본다
조용한 마을이다
할슈타트호
오스트리아는 호수가 정말 많다
그 덕에 다양한 레포츠와 휴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참 부럽다!
이 가게는 여러 블로그에서 소금 판매소 중 유명한 곳이라 하는데
문이 닫혀있고 손님이 없어 그 유명세를 모르고 지나쳐 왔다
한글로 된 안내문구도 보인다
일본, 중국 국기도 보이는 걸로 봐선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일본, 중국에서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가 보다
산속에 가느다란 폭포가 떨어진다~
골목을 비집고 돌아댕기다 보니 "루터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우측이 삐죽이 '성모 승천 성당'이 보인다
성당이 위치한 곳에서 할슈타트의 경치를 관광하기 좋고
지역 특성상 죽은 이의 무덤을 만들 공간이 부족해 해골 예배당을 만들어 유골을 보관하고 있다 한다
우린 탑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지나간다
호숫가에 위치한 목조건물이 참 예쁘다
이런 데서 하룻밤 숙식하며 와인 한잔 하면 참 좋겠다~~ㅎ
성모승천 성당 가는 길 중 하나라고 하는데
겨울철에는 폐쇄( Wintersperre)된다는 팻말이 보인다
완전 엽서사진!
엽서를 배경으로 한 컷!
천천히 걸으며 경치를 음미하니 참 좋다
그런데 마을 곳곳에 조용히 해달라는 문구를 붙여놨다
관광객들의 소음이 지역민에게 스트레스이긴 한 모양이다
이거슨 양귀비?
가이스반트 길(Gaiswandweg)은 소금광산을 거쳐 조성된 숲 길이라 한다
제법 예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인데...일정상 여기도 그냥 지나친다....
할슈타트의 루터 교회
마르크트 광장
Central Square Marktplatz
마르크트 광장에서 인증 샷!
가이드에 따르면 할슈타트 호수에서 나는 생선 구이가 특별하다고 한다
난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구미가 당기지는 않는다
백조 참 자주 본다~~
할슈타트의 핫플레이스 반대편 마을인데
조용하고 정말 맑은 개천이 흘러가는 곳이다
개울물이 너무 맑아 보였다
이쪽으론 관광객들이 좀 뜸했다
예쁘게 가꿔진 화단과 집이 참 예쁜 곳이다
엽서 속 마을 '할슈타트'를 아쉽게 떠난다
이제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중이다
아터호 인근으로 이동하는 중(또 호수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가족들
앞쪽 자전거는 꼬마용 자전거가 붙어있고
뒤쪽의 자전거는 아기용 캐리어가 달려있다
아터호는 유난히 푸르다(아님 이 시간에 더 파랗게 보이는 걸까?)
Seeterrasse Weyregg Ausflugs Lokal라는 식당에 도착했다
야외 테이블도 있고 숙박시설도 함께 운영되는 곳이다
인근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는 단체들도 보인다
식당 안은 의외로 깔끔하다
호수도 지척에 있어 밥맛이 더욱 좋을 예정이고....ㅎ
생맥주도 한 잔 시켰다
맛나다.......(그러나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에서는 맥주보다 와인이 좋은 거 같다)
밍숭밍숭한 수프~~
그래도 메인요리는 괜찮은 듯~
아터호의 경치가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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