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리빌리지(23.9.23.)

구수리빌리지(23.9.23.)

운이 좋아 동생이 관광숙박권을 득템하여

펜션을 구해 함께 하루 보내기로 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구수리빌리지라는 펜션을 구했고

거길 향해 달려간다

 

길이 비포장이고 외길이라 맞은 편에서 차량이 나올까 조마조마 하면서 달렸다

 

 

구수리빌리지는 댕댕이도 함께 갈 수 있는 곳이라

매번 이런 행사에 끼지 못하던 아토도 따라나섰다 

 

 

구수리빌리지는 대암댐 자락에 있다

분명 대암댐은 식수원인데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게 좀 의아하기도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펜션에 딸린 식당도 있다

우린 토종닭백숙 한 마리를 예약했었다... 75,000원

 

 

 

대암댐엔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가 쳐져있네

당연히 그래야지!!

 

 

카라반 시설도 제법 되어 잇는데

젊은 연인들이 묵는 거 같았다

 

 

펜션 앞에서 백숙부터 먹기로 한다

주인아저씨가 백숙을 곧 배달할 모양이다

 

 

백숙 안에 있는 찹쌀밥~

 

 

토종닭이라는데 ... 맛나다~

 

 

웰컴드링크....작은 맥주를 사 와서 한잔씩~

 

 

어무이는 아토 끄실고 이리저리 산보도 하시고...

 

 

호숫가에 큰 도토리나무가 있어

주기적으로 퐁당 소리를 내며 도토리가 물속으로 떨어져 사라진다

물에 떨어진 도토리는 기대와 달리 떠오르진 않는다

 

 

우리 어무이는 역쉬...도토리를 줍고 계신다

 

 

저녁 메뉴는 왕새우 구이, 소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준비했고

밥은 안 먹는다.....탄수화물 먹지 말자라는 의견에 따라

 

 

성격 급한 어무이가 고기를 굽는다

사진 찍고 내가 집게를 빼앗았다

 

 

오메 맛난 거~

새우를 껍질째 먹어도 맛나다

 

간만에 네 가구가 모여 오손도손 참 재미나게 놀았다 ~~~  마지막 여름휴가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