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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해외여행

동유럽 여행(24.5.16.) 1일차

by 고래빵 2024. 6. 9.

5월에 기회가 생겨 직장동료들(동호회)과 동유럽을 가게 되었다

4명이 한 팀이 되어 여행 준비를 했다 

 

사실 나이가 드니, 짐 챙기는 것도 좀 귀찮고

대충 다녀오자라는 마음이었다 ^^

 

그래도 여행은 항상 설래고 추억을 만들어 주니 좋다~~

 

  <여행일정>

  ○ 일정 : 7박 9일 
     - 출발 : 24.5.16(목)08:15 ➞ 24.05.16(목) 13:50 LO2002 총13:35분 소요(헝가리 부다페스트)
     - 도착 : 24.5.23(목)15:55 ➞ 24.05.24(금) 09:30 LO2001 총9:35분 소요(인천)

  ○  여행도시

     - 부다페스트-블라티슬라바-빈-잘츠카머구트-잘츠부르크-할슈타트-체스키 크룸로프-체스키 부데요비치-플젠-카를로비 바리-프라하-브르노-부다페스트-센텐드레-부다페스트

 

 

 

전날(24.5.15.) 경주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왔다

울산에서 출발하는 버스며 KTX 등이 만차라서 하는 수 없이 경주로 오게 되었는데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고수부지에 무료로 주차하고 우등고속을 이용하니 편리했다

(경주에서 출발하는 우등고속은 인천공항까지 가는 차편이라 무척 편리했다)

 

이른 아침 24. 5. 16. 04시경 도착한 인천공항이다

 

 

여행을 함께한 회원들에게 피곤한 기색이 보인다 ^^

 

티켓을 받고나니 실감이 난다

유럽을 갈 때는 13시간 가량 걸린다... 엉덩이가 뿌샤질걸 감수해야겠다

 

 

벤치 위에 과감하게 이불 펴고 주무시는 분이 계시다

그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녀도 꿋꿋하게... ㅎ

 

 

난, 여행 이틀 전부터 배탈(아마도 장염)이 나서 계속 설사다~

여행을 제대로 할지 걱정이 된다

병원에서 주사도 맞았다.... 여행 전에 이게 무슨 변고인지.....

 

 

우리가 탑승하는 곳이다

미리와서 의자에 앉아 쉰다

전날 새벽부터 강행군이라 몸을 좀 쉬게 해볼 요량으로....

 

 

이코노미석에 앉았다

언젠간 비지니스나 1등석에 앉아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배탈 난 덕에 화장실 앞 좌석을 정했다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많아 시끄럽긴 해도 마음이 꽤 안심이 되었다

 

폴란드 항공의 기내식은 정말 형편없다

와인은 좋다.   컵라면(신라면)이 간식으로 제공된다

 

에고~ 부다페스트까지는 꽤 멀구먼....!!

 

 

13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걸려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다

 

 

오늘은 저렴한 숙박이 있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가기로 한다

 

 

부다페스트 공항의 전경이다

인천공항을 봐오다 부다페스트 공항을 보니 아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국시 대한민국의 전자여권은 별도의 하이패스 관문이 있어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 공항 아래 주차장에 마련된 버스로 향하는 길

 

 

버스에 앉아 출발~~

 

 

버스 창 너머로 유럽의 비슷 비슷한 전경이 펼쳐진다

유채밭... 혹은 목초의 평야~

 

 

블라티슬라바까지 3시간이 좀 넘게 걸리다 보니

중간에 잠시 화장실에 들리기로 했다

 

유럽은 모든 화장실이 유료이다 보니 참~ 불편하다

급할 때 동전이 없으면 난감하다

 

 

휴게소에서 파는 음식들이 재미나다

우리나라에서 보던 음식과 다르니 신기하고 맛이 궁금하다

 

 

헝가리 화폐단위는 "포린트"이다

1FT(즉, 1HUF)는 3.78원이다

아래 사진의 샌드위치가 999FT(포린트)이니 우리나라 화폐로는 3,800원정도이다

 

 

16:30 시경 이른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위치는 블라티슬라바에 Staré Grunty 5197/64, 841 04 Bratislava, 슬로바키아이고

DRAG란 식당이다  구글 평점은 4.4인데....

 

우리에게 제공된 음식이다

구글평점이 4.4점으로 높다 그렇지만 우리가 먹은 음식이 맹숭맹숭한 돈가스랄까?

가이드에게 "홍익 돈가스가 생각나는 맛" 이라고 했더니

이 곳 음식들이 원 재료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맛이고

소스 문화가 발달 되지않아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ㅎㅎ 

 

여튼 내 입맛엔 그저 그런 돈가스 튀김~

 

 

식사 후 시간이 남아

인근 마트인 "LIDL" 에 방문했다

해외 여행을 하다보니 그 지역의 가격 투명성을 느끼기에는 마트 만한 곳이 없었다

 

마트 앞 공유자전거를 만지는 회원들....누가 자전거 동호회 회원 아니랄까봐~~ ^^

 

 

우리가 유럽에서 묵는 첫 호텔이다

블라티슬라바에 위치한 모데나 호텔(Vlcie Hrdlo 1/A, Ruzinov, Bratislava)

 

 

분위기가 약간... 수학여행와서 고등학생들 때려 넣어두는 그런 방???

고급진 느낌은 별로 없다

 

 

그래도 첫날이니 현지 맥주를 한 잔씩 돌린다

 

 

워메~  안주 맛없어 보이는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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