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운가든 옻오리(23.9.9.)

오늘은 MTB 동호회 정기모임이다

총무가 회비는 많이 모았는데 회원들이 자주 모이지 않다보니

점심을 거하게 동호회비로 쏘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회원들 11명이 참여한 라이딩이되었다

 

요즘 하늘이 너무 예쁘다

파랗고 파랗다~

태화강변 길을 달려 모임장소인 다운동 자전거연습장으로 향한다

 

 

중구 강변에 높은 건물도 새로이 들어섰다

 

 

회원들과 입화산을 향해 달려본다

날씨가 덥지않아 자전거 타기 적절하다

 

 

가는 길목에 제법 씨알이 굵은 밤나무가 보인다

나무를 흔들어 몇알 주워 먹어본다

 

 

성안옛길도 달려보고 입화산도 달려서

황방산 뒷편에 위치한 "래운가든"에 도착했다(시례동 458번지)

래운가든은 자전거 라이딩 후 몇번 와본 곳이다

토끼탕도 먹은 기억이 있다...ㅎㅎ(난...맛 없었음...)

 

 

가든 뒷편에서 옻오리를 삶고 있는 압력밥솥되시겠다

 

 

반찬이 놀랍도록 맛나다

장아찌도 맛나고 김치도 맛나다

 

 

왼편은 산초장아찌인데

정말 맛도 좋고 귀한 장아찌다(사실 난 산초잎인지 제피잎인지 구별 못함)

 

 

콩잎 장아지와 깻잎 장아찌~~~

 

 

옻오리 크기가 좀 작다

여사장님이 말씀하시길 국산 토종은 작다고 하신다

성인 3명이 먹으면 딱 맞을 크기다

 

맛은 쥑인다~

"이 집 맛집이네!!!" 감탄 한번하고

옻과 한방 약제의 향기로움에 감탄하며 먹는 옻오리는 정말 맛나다

 

 

조금 뒤 나오는 국물도 담백하고 시원하다

찹쌀도 한 그릇씩 주시는데 국에 말아먹으면 된다

 

 

옻오리 한 마리에 65,000원~

정말 맛나게 먹었다. 다음에 어무이 모시고 다시 오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