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곡을 넘어(23.10.14.)

이번주 동호회 정기라이딩은 울주군 욱곡을 거처 연화산 인근으로 돌아가는 살방코스다

 

아침에 집결지로 향하는데 샤넬 No.5의 향이 느껴져 쳐다봤더니

금목서가 보인다

 

요즘 금목서(만리향)가 심긴 곳이 의외로 많아 코를 간지럽힌다

참~ 향이 좋다 ^^

 

 

삼호교 아래에서 만나 선바위를 향해 달려본다

11명이 참석하여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형국이 되었다....ㅎㅎ

 

 

전기 잔차팀에서도 5명이 나와 주셨네...

 

 

저기 가마정 입간판을 우로 끼고 올라가면 욱곡이다

가마정 오리가 참 맛났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천상지역에 근무할 때 가끔 식사하러 오던 곳인데

오리 구이가 참 맛났었다~~

 

 

욱곡은 감나무 농사를 많이 한다

감이 익어 제법 떨어져 있다

떨어져 있다고 해서 주워 먹으면 안된다...당연히....ㅎㅎ

 

 

배산임수 뭐 그런 구조인가?

마을 안은 옴폭 들어가 있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쬔다

 

 

여차저차 30km 이상 달렸고

두동 '정선곤드레' 식당에서 밥도 먹었다

2차로 인근 커피숖으로 이동했다 "기찻길 느린풍경"

 

 

입구에서 봤을 땐 좀 유치하게 꾸민 커피숖이구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주인장이 정성들여 꾸민 정원과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커피도 직접 로스팅한다고 하시네...

 

 

1층 공연장에선 시간별로 여주인의 라이브 공연도 한단다~

벽에 걸린 사진을 보니 아침마당이란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유명인(?) 인가 보다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며 구경하는데

개구리도 보이고 뱀도 한 마리 봤다... 시골이다~

 

 

직접 로스팅한다는 커피가 기대됐었는데...

의외로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즐겁다~

 

 

악어 의자가 귀여워 구입처를 물어봤다

울산컨벤션센터 국제 관람회 같은 곳에서 구입했다고 하는데

인도네이시아산이라고 기억하고 계시단다 가격은 20만원 정도 줬다고 하는데....

 

 

커피를 마시고 은을암 옆을 돌아 집으로 복귀한다

은근히 용을 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