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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자전거/라이딩 후기

정기라이딩(24.7.13.)

by 고래빵 2024. 7. 14.

여름이 정말 많이 다가온 모양이다

여름엔 오르막을 헥헥대고 오를 때면 얼굴에 붙어 다니는 아주 조그만 날파리 같은 놈들이 있다

정말 짜증나는 녀석들인데 오늘 특히 많이 출몰하는 거 보니 여름은 여름이구나!!

화염방사기를 설치해서 수시로 불을 내뿜고싶을 정도로 귀찮은 녀석들이다

 

오늘은 12명이 참여해주셨다  많이도 나오셨네...

몇몇 회원님들은 여름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으신다고 한다 ^^  

 

초반은 율동 업힐로 시작한다

율동 업힐이 처음인 회원님도 계시다는데...

율동 꼭대기에 가면 울산에서 유일한 양떼목장이 있다고 하니 신기해하신다

보더콜리도 뛰댕기며 돌아다닌다 하니 아이들 데리고 꼭 한번 와보고 싶다 하시네...

 

 

풀샥을 가져온 회원은 무척 힘들어한다

자전거 종류에 따라 특성이 있다 보니 무게도 다 다르고 용도도 다르다

 

 

풀샥을 타고 온 회원은 전기차를 타고 온 회원에게 딸려가기로 했나 보다

끈을 직접 집에서 챙겨 왔다고 한다(전기차에 끌려갈 작정으로)

 

 

여름의 산속은 나무들이 무성해서 시원하다

 

 

오늘 홍일점이신 형수님이 달고 다니시는 고래 키링!!

직접 만들었다고 하시기에 나도 만들어 달라고 몇 번 졸랐는데

오늘도 물어보니 자꾸  까먹는다고 가지고 온 거 들고 가라하시네...^^  예쁘당

 

 

점심은 강동에 있는 "한마음 명품물회"에서 먹기로 했다

가격이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지만 깔끔한 스타일이다

 

 

오늘따라 해무가 심하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거 같은데...

 

 

물회가 17,000원

 

 

맛나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

해무가 여전히 진하다

 

 

이젠 더워서 자전거 타기가 점점 힘들어질 거 같다

오늘 습도가 높아 식겁을 했다

가볍게 운동하면서 몸을 관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