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라이딩(24.6.8.)

동호회 정기라이딩 모임으로 동천체육관에 모였다

간만에 제법 참여를 했네...ㅎ

 

 

오늘 비 소식이 있어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오후 2시 정도 부터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별 준비 없이 참여 했다

해가 뜨지 않고 덥지 않아 참 좋다~  출발~

 

 

매봉재에 올라 잠시 쉰다

오늘 목적지는 대암마을이 었는데

비 소식도 있고, 산딸기 작황이 안좋다는 소식이 있어

우회하여 마우나 리조트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여름이 다가오니 숲 속이 풀들도 무성하다

계절마다 산 속의 모습들이 바뀐다

 

 

딸기가 쪼매 있다

감질난다... 그래도 작은 열매를 따서 입에 넣어본다...ㅎㅎ

 

 

딸기 나무 옆에 뽕나무가 하나 있다

오디가 작지만 참 달다.......여기 뽕나무가 있는건 오늘 처음 알았다

 

 

비가 온다

식당 가기 전부터 억수로 내린다...어쩌지... 식당도 못가면...

 

 

우의를 입는 분들도 있다

홍일점으로 여성 대표로 참석해 주신 현정회원님도 우의를 입는다

예쁜 우의를 가져왔네...!! ㅎ

나머지 회원들은 비를 몸으로 받는다

 

 

달리다 보니 비에 몸이 제법 젖었다

장갑도 축축거리고

신발 속도 축축하다.....  찝찝하다 ....  집에가서 드러눕고 싶은 마음이다

 

 

꾸역꾸역 달려... 마우나리조트 정상이다

잠시 정리를 하고 다운힐 한다

식당에 비에 젖었는데 들어가도 되냐고 전화하니 오란다.....

우리 동호회 단골식당이라 그런갑다

 

 

매곡에 있는 "온돌방"이란 두루치기 집이다

음식이 정갈하고 친절하다

우리가 도착하니 수건을 여러장 내어주셨다

너무 맛나고 따뜻하게 밥을 먹었다.... 나올 때 알았지만 사장님이 온풍기를 틀어주셔서 따스했었다 ^^

 

 

밥먹고 30분정도 빗 속을 달려 집에 도착했다

온 몸이 만신창이다 그래도 엘베에서 마지막 인증을 해본다...ㅎ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