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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자전거/라이딩 후기

제주도 라이딩(23.10.22.)-02

by 고래빵 2023. 11. 12.

제주도 라이딩 3일 차이다

서귀포 휴식 호텔을 우연찮게 검색하여 묵었는데

참~ 시설과 가격이 마음에 드는 곳이다

2인 1실 50,000원 정도였고, 트윈룸이 깨끗했다

 

 

인근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옥돔미역국"을 먹었다

다들 비린내 난다고 별로였다고 하네.....나도 별로였다....ㅎ

 

 

다시 라이딩을 시작하고 "서복 전시관"을 들렀다

서복은 진시황 시절 불로초를 구하러 다닌 중국의 신하인데

제주도 서귀포로 와서 약초를 채집하고 돌아가면서 "서불과지"라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그래서 서귀포가 되었다고 하는 말도 잇단다

여튼 서복 일본, 한국 등을 다니며 선진 문명을 전파하였기에 사당을 지어 기념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2005년엔 시진핑도 왔다고 하네~

거의 20년 전쯤이네....!

 

 

서귀포에서 성산일출봉을 향해 달려본다

파란 바다와 다양한 섬 그리고 해안이 너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여긴 쇠소깍이란 곳이다

누드카누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예쁜 연못이 있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 [네이버 행님]

 

 

가는 곳마다 시커먼 현무암이다

지겨울 정도로 현무암이 많고 돌들이 전부 뾰족하게 날이 서 있는 느낌이다

 

 

동료 두 분은 안장 가방을 저리 준비해 왔다

많은 짐을 안장 가방에 넣어버리니 매는 짐이 적어져서 수월하다고 한다

하나 구매하고 싶네...!

 

 

10월 말이지만 제법 덥다

지나다 만난 이국적인 커피숖에서 커피 한 잔을 하기로 한다

 

 

난 따뜻한 커피가 좋지만

더운 관계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 가격이 제법 비싸다   6,000원  ...그래도 커피 향과 맛이 좋았다

 

 

커피로 정신 차리고

또다시 달려본다

시커먼 현무암이 지천에 깔려있다

 

 

점심을 표선해수욕장 인근 "국수앤"에서 먹었다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표선해수욕장이다 너무 광활하다

 

 

여긴 뭐 하는 곳일까?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벌써 제주도 해안길 2/3 이상을 달린 셈이다

 

 

성산 일출봉이 예쁘다

 

 

성산일출봉에 있는 코업시티호텔....

예전에 한번 와서 편하게 묵었던 곳이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성산일출봉은 정말 멋지고 웅장하다

저기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언젠가 한번 올라가 보고 싶은 곳이다

 

 

여긴 김녕해변 인근인 거 같다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참 많다

 

 

달려달려 구좌읍에 있는 "메이더호텔"에 도착했다

좀 오래된 듯한 호텔이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나름 이용할 만한 곳이다

2인 1실에 45,000원 정도

다음날 조식도 1인 10,000원인데 나름 괜찮았다

 

 

3일 차 96km 정도 달렸다

힘들었지만 마지막 날인 내일은 꽤 수월할 거임

 

 

저녁식사는 함덕해수욕장에 있는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왔다

호텔 주인장께서 추천해 준 곳인데  아주 맛났다

 

 

종업원이 중국 청년인 거 같은데 굉장히 열심히 구워주길래

팁을 10,000원 줬다 ...

 

 

저녁식사 후 함덕해수욕장 백다방 커피도 한잔 마셨다

함덕해수욕장은 부산 광안리 같은 느낌이다

젊은 친구들이 참 많다... 그리고 젊은 중국인도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