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해수욕장을 미니벨로로 다녀왔다
응규 동생이 미니벨로를 새로이 장만하여 그것을 핑계로 이번 라이징을 기획했다
아침에 태화교 아래서 만나 함께 출발한다
이대로 태화강역까지 달려본다
우린 태화강역에서 동해남부선을 타고 부전역까지 간다
강변 자전거 길이 잘 깔려있어 수월하게 달린다
태화강역에 있는 커피숖에서 달달구리한 라테를 한잔 한다
이때 먹은 커피가 달았는지 오전 내내 속이 달리다고 불평이다...ㅎ
아~~!
접고 펴는 걸 잘 못하는 응규동생~~
옆에서 그래도 쪼매 경험이 있다고 목에 힘주는 둘리동생~~ㅎ
부전역에 내려 부산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탄다
우린 다대포로 향한다
10kg 좀 넘는 미니벨로가 이동에 항상 무겁다
주식하는 둘리동생은 이번에 주식으로 이득 본 걸로 8kg대의 미니벨로를 하나 구입하겠다고 한다
부러워라~~~ㅎ
다대포항 역에 내려 바다를 끼고 달려본다
회를 판매하는 시장도 있고 항구도 보인다
조그마한 해변에 도착했다
울산에 있는 일산해수욕장 같은 느낌이다
조금 더 달려보니 거대한 다대포 해수욕장이 보인다
건너편에는 섬도 보이는 게 얼마 전 다녀온 홋카이도에 있는 시코츠 호수의 삘도 좀 보인다
다대포 맛집 중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다
"할매집" ... 여기에 박혀 있었구나!
할매집에는 할매는 없었다
젊은 분들이 운영하고 계신 걸로 보였다
우린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했다
손님이 꾸준히 들어오는 걸로 봐선 유명한 곳이긴 하나보다
할매집에서 특히 유명한 딸기막걸리도 주문했다
맛이 괜찮았다... 모 지방의 알밤막걸리, 호박막걸리에 비할바가 아니다 맛나네!!!
파전도 시키고 수육도 시켰다
그리고 라면도 시켰다...ㅎㅎ
라면에 넣어준 게가 참 맛났다
오도독 씹어먹었다
난생처음 와본 다대포의 경치를 한껏 즐겼다
둘리동생은 군 훈련을 이곳에서도 받았다고 한다
"하단"까지 달렸다
왼편으로는 강을 끼고 달렸다
하단에 도착해 부산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전까지 와서 동해남부선을 탔다
즐거운 미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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